학교 계정으로 구글 드라이브를 이용하고 있었는데, 뭐 이런저런 요금 정책의 변화로 드라이브를 정리해야 한다고 해서 부랴부랴 아이클라우드로 온갖 사진을 다 다운받았다. 원래 50g 정기결제를 하고 있었는데, 다운받고 나서도 용량이 좀 남고 해서 아까운 생각이 들고 하길래 이제 클라우드 서비스를 그만 이용할까 싶어서 사진 정리를 시작했다. 스마트폰 이전의 핸드폰들은 사진 화질이 좋지도 않아서, 두고두고 볼 만큼 가치있을 것 같지도 않고... 10여년 전에 왜 찍었지 싶은 것들도 있다. 그때는 아마 사진을 찍고 싶었나 보지. 예를 들면 아래의 산세베리아는 대학교 1~2학년 때 키우던 것이다. 그리고 타이머는 내가 고등학교 시절 애용했던 타이머. 네 가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유용한 타이머였는데, 요즘은 찾..